베트남 나트랑 2주 여행하면서
숙소를 여러 군데 옮겨 다녔는데,
그중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곳이
바로 두옌하 리조트 깜란
(Duyen Ha Resort Cam Ranh) 이에요.
공항 근처 리조트라서,
첫날이나 마지막 날 숙소로 많이 추천하시던데,
저는 5박이나 묵었습니다...ㅋㅋ
결론부터 말하면,
1박~2박 정도는 강추~~~~~
그치만 5박은 너무 길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도 생각나는 건...
여기 바다입니다.
진짜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ㄹㅈㄷ 환상적.
가격
저는 아고다에서 내돈내산으로 예약했고,
프리미엄 킹룸 + 조식 포함으로 5박 동안 숙박했어요.
5박에 64만원 !!!
1박에 12.8만원 정도 지불했네용
위치

두옌 하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깜란 국제공항과 정말 가까워요
공항에서는 그랩 타면 10분 정도 ???
반대로... 나트랑 시내는 못간다고 봐야겠져....
저희가 시내에서 리조트로 이동할 때
그랩비가 약 2만 5천 원 정도 나왔거든요...
베트남 물가 생각하면
넘 비싼 가격..
그래서 일단 이 쪽으로 들어오면
시내로 가는 건 어렵다고 보셔야할 것 같아요.
리조트 내부 이동

리조트 부지가 넓어서
버기카를 타고 이동했어요.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 않았고,
직원분들도 호출하면 금방 금방 와주셔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리조트 컨디션

큰 독채 건물에 4개의 객실이 모여있다고 보심 돼요
가족단위로 오면 킹 프리미엄룸을 신청하시면
가운데 문을 열 수 있고,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만큼 방음은 ... 잘 안돼요 ^_6
앞방에서 재채기하거나 큰 소리 내면은 다 들림 ...

객실 내부도 엄청 최신식 느낌은 절대 아니고요ㅕ...
오히려 막 바닥이 꺼져잇음.... (?
걸어다닐 때 마다 삐그덕 소리가 나요....
연식이 있는 리조트 느낌인데,
베트남 로컬 리조트이기도 하고,
동남아 분위기의 컨셉을 잘 살린 곳이라
나름의 멋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방 자체는 넓고,
5박 동안 지내기에는 불편하지 않았어요.

근데 욕실은 왜이렇게 큰 것임요...?
욕실 진차 커요 ... 엄청 큽니다
기본적인 어메니티는 다 갖춰져있어요

수영복 말리거나 맥주 마시기엔
너무나도 넓고 좋았던 베란다였지만...
저는 끝끝내 빨랫줄이 어딨는지
찾지 못했답니다 ...
나만 없는 거 같아..
옆집은 잘만 빨래 널던데... (?)

여기 물 위에 떠있는 하얀집들은
마사지룸인 거 같더라고요!?
마사지 얼마인지만 알아보자 해서 들어갔는데
진짜 제일 짧은 것도 100만동이 넘어서
(투숙객 할인 받아도 ㅎㅎ)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ㅎ_ㅎ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풀이었는데
우리 객실이랑 가까운 풀장보단
바닷가 풀장이 더 넓고, 사람들이 많았어요 !

해변으로 나가는 길
수영장 풀 2개 & 프라이빗 해변


수영장은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곳은 약 150cm,
다른 곳은 180cm 정도라
생각보다 깊은 편입니다.
수영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하실 것 같고,
실제로 엄청... 수영선수처럼 배영접영 어쩌구 저쩌고 하면서 다 다니시더라고요...
180cm 쪽은 저랑 남편 둘다 ㅋㅋㅋ 발이 안 닿아서
암튜브 아니면 벽에 붙어다녔어요
수영장에서 발이 안닿는 기분 되게 신선함....
놀라운 건 꼬맹이들도 180cm에서 놀아요
걔네 발이 안 닿는데, 수영대결하고 이런 거 보면 진짜 신기방기

러시아 분들은 수영 쪼매 하고,
누워계시는 게 전부라서 풀에 사람이 많다기보단
저 파라솔에 자리가 없긴 해요.
아침에 자리 찜뽕하시고 수영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풀 전세내기 ~~~~~~~~~~
한국에서 이런 거 불가능한데 너무 좋쟈나쟈나 ~~~~~
바다랑 풀이랑 번갈아가기 미쳤쟈나
이런 게 힐링이쟈나
나트랑 바다 개맛도리;;;;;;

바다 하나 때문에 두옌 하는 GOOD 드리겠습니다.
물에 둥둥 떠 있는데....
한국에 두고온 현실은 생각이 안 나고,
하늘만 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이번 나트랑 여행에서
건져갈 인생 기억은 두옌하 리조트
이 프라이빗 비치인 거 같아요.
시내의 요란한 바다랑은 또 다른 느낌 !!!!!!

참고로 바다에는 아시아인이 거의 없는데, 의문임...
이유는 뭘까요...
음식은 개비추입니다
조식은...
맛있었던 메뉴가 하나도 생각이 안 나요.
나중에는 그냥 조식 포기하고
아침잠 더 잤습니다...
두옌 하는 뭔가 음식이 아쉬움...
레스토랑도
구글 후기는 한국인들 외국인들 할 거 없이
다 좋았는데, 저는 그냥 그랬어요 ...
뷰값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호텔동 일식 레스토랑
여기도 한 번 가봤는데
먹을 만은 했지만
굳이 다시 갈 정도는 아니었어요.
정답은 배달K....
리조트 주변에
걸어서 갈 만한 식당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K배달 어플을 정말 많이 이용했어요.

배달과 배달.. 배달의 연속...

과일도 시켜 먹고,
음식도 주문했는데
베트남 물가 생각하면 배달 가격은 꽤 비싼 것 같아요.
그치만 망고스틴은 진짜 개맛도리...
두번먹어.. 세번 먹어..
더 먹어... 4번 먹어...
5번....
한 번쯤은 나가서 먹은 할머니 반쎄오

그래도 계속 리조트 음식만 먹기는 노잼이여서...
그랩 타고, 할머니 반쎄오 다녀왔습니다.
근데 구라 안치고 할머니 반쎄오에 한국인 밖에 없어요
하긴... 이름부터 할머니 반쎄오인걸....
맛은 만족! 한국인에 걸맞는 맛입니다
쏨땀? 저거 태국에서는 내 스타일 아니었는데, 할머니 반쎄오에서는
쏨땀 개퍼먹었어요
근데 ㄹㅈㄷ 더웠어요.
진짜 남편이랑 싸우지도 않았는데,
서로 말도 안 하고, 엄청난 속도로 먹고 나왔음....
한국인 ㄹㅈㄷ 없는 리조트


두옌 하 리조트가
한국인이 없기로 소문났다고 예전에 본 적 있는데
진짜 그렇더라고요.
5박 머물면서 하루도 못본 적도 있었고,
저희 말고 총 2팀 봤어요...
(심지어 바다 쪽에는 아예 안 가시더라고요)
대부분은 독채 풀빌라를 이용하는 것 같았고,
오히려 러시아 여행객이 훨씬 많았습니다.
조용하게 쉬기에는 야르....
리조트 헬스장

헬스장도 한 번 둘러봤는데
헬스 기구도 다양하고, 헬스장도 엄청 넓었어요.
다만 헬스장 가는 길이 구석진 곳이여가지고
저희도 산책하다가 발견했어요
일부러 찾지 않으면 계속 보지 못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넓고 쾌적해서 막 러닝하는 것도 상상했었는데
버기가 다녀야해서 러닝하기는 좀 어려웠네요.
올드하지만 그만큼 로컬 느낌이 나서 좋았던 두옌 하 !_!
힐링하기엔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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